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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신학 문답 Theology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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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도신경

 

사도신경은 삼위일체론적 구조(Credo in Deum Patrem... Et in Jesum Christum, Filium ejus unicum... Credo in Spiritum Sanctum...)를 가지고 있으며, 그 후의 많은 신앙고백과 신학이 이 구조에 기초하였다.  사도신경은 삼위일체론을 상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삼위의 완전한 신성이 구조적으로 전제되어 있으며, 특히 성자에 대해서는 성부의 유일한 아들(u.ion autou tou monogenh)로 고백하고 있다.

 

2. 니케아신경(325, 381)

 

아리우스파의 그릇된 신관을 이단으로 규정한 니케아세계교회회의에서 고백된 니케아신경은 역시 삼위일체론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별히 성자가 완전한 신임을 고백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성부)의 독생자로서, 모든 세상 전에 성부에게서 나신, 신의 신이며 빛의 빛이요, 참 신의 참 신이시니, 그는 창조되지 않고 출생하시어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가지셨고, 그에 의하여 만물이 피조되었다(Filium Dei unigenitum, et ex Patre natum ante omnia saecula, Deum de Deo, Lumen de Lumine, Deum verum de Deo vero, genitum, non factum, cosubstantialem Patri, per quem omnia facta sunt).”  이 니케아신경은 초대교회에 발생하였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에 대한 의문제기를 종결시켰고, 삼위일체론을 확립시키는 골격을 제공하였다.  창조와 출생의 개념을 구분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피조물로부터 구별하고, 나아가 그가 창조자임을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출생은 이 세계의 존재 이전인 영원에서 일어났음을 분명히 한다.  그의 성부로부터의 출생은 자연히 성부와 본질상 동일함(o.moousioj)을 결과하여 완전한 신성으로부터 추호도 부족함이 없다.  이 사실은 “신의 신”, “빛의 빛”, “참신의 참 신”이라는 강조적 표현으로 거듭 고백된다.  그리고, 성령에 관하여서도 동일한 논리가 거의 자동적으로 적용되는데, 특히 성령도 “성부와 성자와 함께 동시에 경배되며 함께 영광을 받는다(Qui cum Patre et Filio simul adoratur et conglorificatur)”고 고백하는데, 이는 성삼위 하나님이 동일한 경배(예배)와 동등한 영광의 대상이심을 분명히 가르친다.

 

3. 아타나시우스신경

 

동방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계교회들이 인정하는 아타나시우스신경 혹은 Quicunque Vult는 니케아회의를 통해서 고백된 삼위일체론을 보다 더 상세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교회신앙은 이것이니, 우리는 삼위의 한 하나님, 하나이신 삼위를 예배하나니, 인격들을 혼합하지도 않으며, 본체(본성)를 나누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성부 한분이 계시며, 또다른 분 성자가 계시고, 또다른 분 성령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부, 성자, 성령의 신성은 모두 동일하며, 따라서 동등한 영광과 함께 영원한 위엄을 가지신다(Fides autem catholica haec est: ut unum Deum in Trinitate, et Trinitatem in Unitate veneremur; Neque confundentes personas: neque substantiam separantes.  Alia est enim persona Patres: alia Filii: alia Spiritus Sancti.  Sed Patris et Filii et Spiritus Sancti una est divinitas: aequalis gloria, coeterna majestas).”  성부, 성자, 성령은 다 하나님이지만, “세 하나님(신)들이 있지 않고 한 하나님(신)만 계시므로(non tres dii, sed unus est Deus)”, “세 하나님이 있다거나 세 주님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세계교회에 의해서 금지된다(tres deos, aut tre dominos dicere, catholica religione prohibemur).”  “그리고 이 삼위 중에는 아무도 앞서거나 뒤서지 않으며, 아무도 더 크거나 적지 않고, 세분 모두가 함께 영원하고 동등하시다(in hac Trinitate nihil prius, aut posterius: nihil majus, aut minus.  Sed totae tres personae coaeternae sibi sunt, et coaequales).”  이 신경은 이러한 정통적인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선언함으로 끝맺는다.

 

4. 칼세돈신경(451)

 

칼세돈신경은 그리스도의 양성론을 확립시킨 신경으로서, 교부에게서 전수된 신앙고백(to twn paterwn karadedwke sumbolon)에 따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이 완전하며(teleion... en qeothti)” “신성에 있어서 성부와 본질이 동일하고(o.moousion twi patri kata thn qeothta)”, “만세전에 성부에게서 출생하셨다(pro aiwnwn ek tou patroj gennhqenta)”고 고백하여, 정통적인 삼위일체론을 재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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