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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신학 문답 Theology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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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규정하는 죄악 가운데 대표적인 7가지 죄에 대한 논의는 이집트 수도원운동의 창시자인 Pachomius (290-346)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전해지는 최초의 저작은 Evagrius Ponticus (346-99)의 <8대 죄악론>이다.  여기서는 현재의 7대죄(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탐식, 탐색)에 우울증(melancholy)이 추가되어 있었다.  이와 같이 동방교회의 수도원운동 배경에서 죄에 대한 연구와 극복방법이 심각하고 진지하게 논의되어 오다가, 서방교회에는 John Cassian(360-435)이 이를 최초로 도입하였고 그 후 Gregory 1세가 확립하여 중세적 영성의 틀로 삼았다.  그 후 종교개혁자들은 수도원운동을 반대하였기 때문에, 그리고 구체적인 죄악들의 문제보다 칭의되는 죄의 통합성을 강조하여 이를 무시하였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성결한 생활을 추구하면서 다시 7대 죄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문학에도 반영되어, 단테의 <신곡>이나 쵸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등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  현대에 접어들면서 한편으로는 계몽주의의 영향아래 점차 죄의식이 약해지고, 또 한편으로는 개신교 신학이 너무나 원죄만을 강조한 나머지 자범죄 문제를 심각하고 상세하게 다루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복음주의 신학에서 7대죄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많은 저작이 발표되었다. 국내에 번역된 도서로는 Henry Fairlie 저, 이정석 역, <현대의 일곱가지 죄> (기독교문서선교회)와 Billy Graham 저, 김명호 역, <죽음에 이르는 일곱가지 죄로부터의 자유> (기독교문서선교회)가 있다. 7대 죄의 각론은 칼빈신학교 Corneilus Plantinga 총장의 강의안을 번역 보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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